제1차 광주AI창업캠프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기업 모두는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의견에 한 목소리를 냈다.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제1차 광주AI창업캠프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기업 모두는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의견에 한 목소리를 냈다.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광주AI창업기업들이 "정책제안과 이슈사항을 다룰 수 있는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의견에 한 목소리를 냈다. 13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AI사업단)이 진행한 제1차 광주AI창업캠프 입주기업 간담회에서는 광주 입주기업 15개사의 관계자를 비롯해 AI사업단 지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 기업들은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내용들을 논의했다.

◆ 협력프로젝트·기술교류 활성화 해야
융복합기술 바탕의 스마트시티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한컴엔플럭스'의 정강영 본부장은 협력프로젝트를 활성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간의 다양성들을 연계해 상호간의 기술교류로 정부과제에 함께 대응하고 컨소시엄에 참여해 공동으로 수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광주AI창업캠프 2동에는 AI협력프로젝트존이 따로 있는데, 이곳에서 입주기업간 공동으로 작업을 수행해보니 시너지 효과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광주AI창업캠프 2동에 있는 AI협력프로젝트존. (사진=유형동 기자).
광주AI창업캠프 2동에 있는 AI협력프로젝트존. (사진=유형동 기자).

예를 들자면,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과 NFT개발이 진행중인 기업간의 협력시도를 통해 융합사업으로 발전하는 등 서로 필요한 부분들을 파악하면서 보완해나가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다는 것이다.

◆ 선·후배 기업들간의 피칭데이 이뤄졌으면
AI기반을 통한 마케팅 솔루션 소프트웹을 개발하는 '메인'의 장은지 대표는 먼저 입주한 기업과 비교적 늦게 들어온 기업들간의 피칭데이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장 대표는 선배창업팀과 예비창업팀이 만나 예비창업팀들이 인적교류와 기술적인 노하우들을 공유하면서 공동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정책제안과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 기업 협의체 구성 필요
메타버스 기반의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블루캡슐'의 이석신 부사장은 입주기업 협의회를 만들자는 의견을 밝혔다. 이 부사장은 캠프 1동과 2동에 현재 입주한 기업 75곳이 협의체를 구성해서 정책제안이나 이슈들을 다루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나 관계 기관들과의 소통을 위한 통로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 모두는 협의체 구성에 관한 내용에 대해 공감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간의 중대한 일들을 의논하고 일정부분 체계를 갖춘다면 사업 운영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봤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단에 대한 소개와 창업지원사업 소개, 데이터센터사업 소개가 이뤄졌다. 한편, AI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들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매출 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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