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2 앨리스콘'을 오는 25일 개최한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2 앨리스콘'을 오는 25일 개최한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날이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메타버스의 생태계와 콘텐츠를 조명하는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메타버스 콘텐츠 및 생태계의 주요 트렌드와 향후 변화를 조망하기 위한 ‘2022 앨리스콘(ALL Immersive Content create new Experiences Conference 2022)’을 오는 25일 온라인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2 앨리스콘'을 오는 25일 개최한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2 앨리스콘'을 오는 25일 개최한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앨리스콘’은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과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외 메타버스 및 연관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올해 처음 열린다. 특히 ‘메타버스, 콘텐츠로 새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게임,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화하고 있는 메타버스 세계

현재 메타버스는 2차원 게임 방식에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이 접목돼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재미를 위한 오락거리가 아닌 설계와 공정 등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산업분야에서도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추세다. 메타버스안에서도 경제활동을 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등의 생태계가 점차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메타버스안에서도 경제활동을 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등의 생태계가 점차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메타버스안에서도 경제활동을 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등의 생태계가 점차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이렇듯 메타버스내에서의 콘텐츠들도 발전하고 있다. 아바타를 이용해 드라마를 제작하거나 아이돌 그룹을 결성해 활동에 나서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3D 디자인을 이용한 의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직업들이 생겨났다. 
 

'2022 앨리스콘', 게임·영화·음악 등 장르별 사례 조망

이 때문에 메타버스의 트렌드와 미래 등에 대해 주목해볼 필요성이 있다. '2022 앨리스콘'에서는 메타버스의 생태계 및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조강연은 ‘메타버스 콘텐츠 성장을 위한 도전과 당면과제’를 주제로 진행한다.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미래학자 ▲돈 탭스콧(Don Tapscott)과 '거의 모든 IT의 역사'의 저자 정지훈 최고비전책임자(모두의 연구소)가 연사로 나선다. 메타버스 환경 속에서 콘텐츠 IP와 블록체인의 결합 사례와 비즈니스 전략, 미래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게임,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새롭게 등장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사례와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게임 분야에서 ‘메타버스 게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P2E(Play to Earn)에 대한 기대치’를 주제로 남유정 운영이사(나인코퍼레이션)와 김정태 교수(동양대학교)가 논한다.

또한, 영화 분야에서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의 제작사인 ‘비브스튜디오스’의 김세규 대표(비브스튜디오스)와 세계적인 영화·미디어·음악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XR부문에 공식 초청된 VR영화 <기억으로 만든 집: 이향정>의 제작사에서 김종민 프로듀서(기어이)가 참여해 VR영화 1세대로서 변화된 영화 제작과 형식에 대해 다룬다. 음약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속 음악 비즈니스 모델로서 대체불가토큰(NFT)의 미래와 가치’에 대해 임지순 대표((주)쓰리피엠)와 차우진 평론가가 이야기한다.

메타버스 속 콘텐츠 활용과 마케팅, 새로운 직업 등 '다채'

두 번째 세션은 메타버스 속 공간 구축에 대한 접근과 마케팅 전략에 대해 다룬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저자 유현준 교수(홍익대학교)와 서경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온보드)는 메타버스 공간 구축과 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해, 이향은 상무(LG전자)는 메타버스를 통해 브랜드파워를 이어가는 전략과 노하우에 대해 전한다.

특히 버추얼 휴먼을 통해 오디션에 참가하는 예능 '부캐전성시대'를 제작한 최용호 대표이사((주)갤럭시코퍼레이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제작되는 웹드라마 '만약의 땅'의 제작총괄인 최민혁 프로듀서(SKT), 1세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랜지'가 참여하며, 메타버스 생태계 등장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 계기와 전망에 대해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 "메타버스에 관한 이해와 통찰 제공하는 계기 됐으면"

한편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과 제작, 소비 환경의 변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우리 콘텐츠기업과 창작자들에게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 앨리스콘’은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될 예정이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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