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총상금 1억1100만원을 내건 제10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BI)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정부부처·공공기관이 만드는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민간 부문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취지에서 10년 전부터 매년 이 공모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부처별로 공모전을 진행하고 시상자를 모아 범정부 차원의 대회를 연다.
산업부 주최, 한국전력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산업부 공모전은 이달 11일부터 오는 7월3일까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받고 7월 중 서류·발표심사를 통해 28개 우수작을 가릴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공공·전력데이터 부문 아이디어 기획 ▲공공·전력데이터 부문 제품·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혹은 3인 이내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산업부는 28개 우수작 선정자·팀에 장관상을 비롯해 주관·후원기관장과 함께 최대 600만원(대상), 총 1억1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올해 전력데이터 부문 대상·최우수상 수상자는 한전 정보통신기술(ICT) 직군 입사 때 서류 면제 혹은 10% 가점 특전도 있다.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도 부여한다.
참가 희망자는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아이디어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조해 기한 내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산업부는 지원자를 위해 이곳에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수상자·팀이 실제 창업을 준비할 경우 필요한 연구비나 마케팅, 사무공간, 데이터, 비즈니스 코칭을 지원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9~2021년 3년 수상자(팀) 중 25% 이상이 실제 창업했으며 창업기업 다수가 투자유치, 특허획득,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
AI타임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