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인공지능(AI) 창업 활성화를 위해 AI 제품·서비스 제작과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최근 광주시는 오는 5월 9일까지 'AI (시)제품·서비스 제작 및 고도화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의 AI 제품·서비스 제작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해 AI 관련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AI가 적용된 제품의 신규 제작을 위한 AI (시)제품·서비스 지원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규 과제를 30여 개를 선정해 과제당 5,000만 원에서 1억 5,000만 원까지 총 23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AI 제품·서비스 고도화 지원 사업의 경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과제당 5,000만 원에서 최대 2억 5,000만 원까지 5개 과제 내외 총 7억5,000만원을 기존 AI 제품의 개선과 기능 향상 등 고도화 사업 비용으로 지원한다.
다음 달부터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6월 중 선정 결과가 공고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광주AI창업캠프 입주 사무실 지원과 AI 창업교육, 품질 향상·규제 해소 컨설팅, 컨퍼런스 참가 등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정책과장은 "올해 추진하는 (시)제품·서비스 및 고도화 지원 사업은 창업기업의 외연 확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점사업인 만큼 인공지능 분야의 많은 창업기업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관련기사] "인공지능 예비창업자 숨통 트인다"…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I 창업 경진대회 개최
[관련기사] 투자자들이 점찍은 유망 광주 AI 스타트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