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정보 플랫폼 기업 ㈜와따(WATA)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2 월드IT쇼(World IT Show 2022)’에서 AI 클라우드 공간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와따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공간인식 및 3D 라이다(Lidar) 기반 공간안전 플랫폼'으로 'WIS 2022 혁신상'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라이다는 고출력의 펄스레이저를 이용해 물체에 반사돼 돌아오는 레이저 빔의 시간을 측정함으로써 3D 공간정보를 획득하는 기술이다. 라이다는 자율주행, 원거리 측정, 속도위반 단속, 개인용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T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센서 관련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와따가 보유한 3D LIDAR/SLAM 기술은 3D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와 위치정보를 실시간 결합하여 지도를 생성하고 공간정보를 업데이트한다. 그로 인해 제조, 물류 등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별도의 위치 인프라 설치 없이 라이다(LIDAR)만으로도 위치를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와따는 최근 고도화된 AI 기반의 3D 라이다 객체 인식 및 시멘틱 세그멘테이션(Semantic Segmatation) 기술을 이용해 사람, 카트, 자전거, 자동차 등의 3차원 객체에 각각의 ID를 부여하여 식별하고 도로, 가로등, 보행자와 같은 지형과 객체를 정확히 분류함으로써 객체의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다.
와따의 AI 클라우드 공간인식 플랫폼은 기존 위치정보 서비스 구축 과정을 원스톱 프로세스로 제공 가능한 통합 공간데이터 솔루션이다. 하이브리드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복합 측위 기술과 노이즈 데이터를 제거하고 보정하는 AI 알고리즘으로 정확도가 높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와따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로 최근 실내 위치정보 및 실내 측위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라며 "와따는 검증된 정확도와 서비스의 확장성, 시간과 비용의 효율성 등 국내외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국내외적으로 대형 쇼핑몰 및 지하주차장, 병원 등에서 위치 관제와 스마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아 타깃시장으로 설정했으며 실제 사업화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AI타임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