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25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완성을 위한 여덟번째 공약으로 “최첨단 스마트 의료인프라를 구축하여 심장질환‧암‧치매 등에 특화된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노후화된 전남대병원을 최첨단 인공지능(AI) 스마트병원으로 재건립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노후화된 전남대병원을 최첨단 인공지능 스마트병원으로 재건립하여 지역 내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현 부지에 기존보다 300여 병상 늘어난 14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신축하고, 향후 10년 동안 1조원을 투입해서 초지능 스마트병원을 재건립할 예정이다.
또 광주의 강점인 인공지능 산업과 전남대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100여 년 간의 진료 빅데이터를 접목시켜 중증 급성기 심장질환 등에 대한 선진 치료법 개발에 나선다. 이 외에도 이 후보는 최첨단 수준의 의료산업 집적화,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유치, 광주의료원 설립, 치매 빅데이터 센터 설립도 약속했다.
그는 “치매 조기예측 및 선제적 치료기술개발을 위한 다차원 정밀의료 치매빅데이터 센터 설립 등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전국 최고수준의 뇌 관련 질환 진단과 치료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치료제 인허가 관련 국제표준 수립과 타깃 질환의 진단표준화 등을 위한 디지털치료산업 기반 구축과 병원 단위의 의료 빅데이터 활용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최첨단 수준의 의료산업 집적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미래산업 성장동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여 AI의료기기, 첨단재생의료, 감염병 진단 등 3대 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기독병원을 삼각 축으로 의료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메디헬스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설립, 첨단유전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등 의료전문기관과 함께 위탁생산기업(CRO/CMO)을 유치해 의료서비스 허브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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