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컨소시엄과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급된 CCTV 영상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영유아 행동분석 및 발달평가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사진=셔터스톡).
광주광역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컨소시엄과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급된 CCTV 영상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영유아 행동분석 및 발달평가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사진=셔터스톡).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가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 예방과 영유아의 문제행동 조기 발견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분야에 광주광역시의 '영유아 행동관찰 및 발달평가를 위한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은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전문연구개발 기관에서 개발토록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광주시는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국비 4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컨소시엄과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급된 CCTV 영상을 활용해 AI 기반 영유아 행동분석 및 발달평가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신제품 출시를 도와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의 '영유아 행동관찰 및 발달평가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 사업. 향후 AI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영상분석 장치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현장에 적용되면 보육교사의 시야 밖에서 발생되는 안전사고 예방과 영유아의 문제행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의 '영유아 행동관찰 및 발달평가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 사업. 향후 AI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영상분석 장치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현장에 적용되면 보육교사의 시야 밖에서 발생되는 안전사고 예방과 영유아의 문제행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기술 실증을 위해 지역 연계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기술 상용화를 위해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AI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영상분석 장치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현장에 적용되면 보육교사의 시야 밖에서 발생되는 안전사고 예방과 영유아의 문제행동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시 측의 설명이다. 또 중요 영상 브리핑과 개인 민감정보 제거 및 CCTV 자동화 관리 기술 등이 적용돼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 등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광주시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 만들기를 위해 지난 2019년 7월 민·관·학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2020년까지 정책시리즈Ⅰ·Ⅱ·Ⅲ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맘(MOM) 편한 광주 생애주기별 6단계 지원정책 체계를 마련해 여성과 가족이 살기좋은 아이키움 행복도시를 조성하는 데 주력해왔다. 올해 시는 AI 기반 어린이 상상놀이터(가칭) 건립 등 신규 시책도 추진한다. AI 기반 어린이 상상놀이터는 인공지능 기술과 어린이 놀이 콘텐츠가 어우러진 곳이다. 이곳에는 놀이와 체험·교육·공연·소통 공간과 함께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시대에 맞춰 다양한 시민 체감형 인공지능 사업 발굴에 힘써 왔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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