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대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과 ‘AI융합 에너지효율화사업’ 신규과제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2023년까지 2년간 국비 62억원을 확보했다. 이 외에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실증단지도 구축 중이다. (사진=셔터스톡).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대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과 ‘AI융합 에너지효율화사업’ 신규과제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2023년까지 2년간 국비 62억원을 확보했다. 이 외에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실증단지도 구축 중이다. (사진=셔터스톡).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대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기술 기반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디지털 뉴딜의 지역 확산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과 ‘AI융합 에너지효율화사업’ 신규과제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2023년까지 2년간 국비 62억원을 확보했다.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은 지역특화산업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 등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인공지능 전문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주관기관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 인공지능 기업 6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역 수요기업 5곳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해 기술 경쟁력 확보와 초기 사업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동구 금남로에 실증랩 구축…헬스케어 분야 집중 지원

구체적으로 헬스케어분야 지역 기업에 인공지능 융합 기술을 활용해 ‘헬스케어 데이터 관리’ 등 10개 솔루션을 개발·적용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7% 이상 높이고,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에 실증랩을 구축해 지역 기업이 다양한 데이터를 가공하고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년간 국비 37억원을 포함 총 67억원이다. 이와 함께 선정된 ‘AI융합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국가 산업단지의 제조공장을 발굴하고 인공지능 전문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수집, 인공지능 활용 설비 운영 최적화 및 에너지 소비절감 등 수요공장에서 소모하는 에너지 효율화 실증을 수행하게 된다.

 ‘AI융합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국가 산업단지의 제조공장을 발굴하고 인공지능 전문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수집, 인공지능 활용 설비 운영 최적화 및 에너지 소비절감 등 수요공장에서 소모하는 에너지 효율화 실증을 수행하게 된다. (사진=셔터스톡).
‘AI융합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국가 산업단지의 제조공장을 발굴하고 인공지능 전문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수집, 인공지능 활용 설비 운영 최적화 및 에너지 소비절감 등 수요공장에서 소모하는 에너지 효율화 실증을 수행하게 된다. (사진=셔터스톡).

31억원 투입, 제조공장 에너지 효율 높이는 AI 솔루션 개발

에너지분야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지역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특히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에너지 효율화 알고리즘 개발 및 모델 실증을 위한 인프라(고성능 컴퓨팅 자원, 스토리지 등) 지원과 수집된 데이터(Data)를 활용해 관련 기업의 사업화에 기여하게 된다.

총 사업비 31억원(국비 25억원, 민자 6억원)을 투입해 광주첨단(5개 기업) 등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전력소비·설비운영 최적화 및 AI모델 개발’ 등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으로 에너지 절감률 10%를 달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국내 인공지능 전문기업, 지역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내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을 통해 인공지능 융합 제품화 및 서비스 개발 등 기업지원을 활성화해 인공지능 전문인력 육성과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정책과장은 “지역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소비효율 제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가 첨단3지구 내 인공지능산업 융합 집적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형 자율주행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구축한다.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다양한 실제 주행상황을 가상에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검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장비다. (사진=셔터스톡).
광주광역시가 첨단3지구 내 인공지능산업 융합 집적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형 자율주행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구축한다.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다양한 실제 주행상황을 가상에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검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장비다. (사진=셔터스톡).

지역 특화산업 실증테스트 환경 구축…내년까지 77종 실증장비 구축·운영

시는 이 외에도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분야의 실증테스트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7일 한국광기술원,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광주그린카진흥원 등 3곳에 분야별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2021년까지 각 분야 인공지능 실증장비 63종을 도입했고 올해 14종(자동차 11, 에너지 1, 헬스케어 2)을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까지 77종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같은 장비 운영과 실증 지원 등을 통해 AI와 지역산업 융합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AI집적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AI형 자율주행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도 구축 중이다. 시뮬레이터는 승용, 상용, 특수 목적의 3대 이상의 교환형 캐빈을 통해 다양한 차량의 성능 및 안전성 평가·검증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다양한 실제 주행 상황을 가상에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검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장비다. 자율주행차의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시설이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관련 기사] '정치인들의 도덕적 해이' 도 넘었다간 AI한테 자리 빼앗긴다

[관련 기사] 광주서 스타트업 성공 마중물 '엔젤투자' 활성화 위한 장 열렸다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