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는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간척사업지 '첨단농업시험단지'에 100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는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간척사업지 '첨단농업시험단지'에 100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만금 농생명 용지 일원에 조성될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심의,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성능·고품질 지능형농기계를 개발해 농기계 산업을 세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 기획됐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내년부터 2026년까지 109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능형농기계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T)을 기반으로 자동화·무인화·자율화를 구현한 첨단 농기계로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 농력을 기반으로 한다.

실증단지는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인 첨단농업시험단지에 100ha 규모로 조성되며, 지능형 농기계를 상용화하기 전 일정기간 성능과 안전성 등을 실증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필드 테스트 시험·평가 공간으로 구축된다.

실증단지 외곽에는 포장(아스팔트), 비포장(흙, 풀) 주행 테스트 트랙도 조성해 트랙터 등의 농기계가 고속주행, 악로주행 및 가속, 제동 등에 대한 실증과 검·인증 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실증시설·장비를 공동 활용지원해 이용기업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인데, 한 공간에서 농기계의 테스트와 성능, 그리고 검·인증까지 할 수 있는 일괄 처리 기반을 제공해 조기 상용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이종태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으로, 농기계산업이 고품질?고성능 지능형 농기계 개발과 수출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I타임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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