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가 만든 코덱스는 자연어 명령을 12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된 코드로 변환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애저 오픈AI를 사용해 차세대 AI 가속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 2019년  파트너십을 맺었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
오픈A'가 만든 코덱스는 자연어 명령을 12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된 코드로 변환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애저 오픈AI를 사용해 차세대 AI 가속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 2019년  파트너십을 맺었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OpenAI)가 만든 노코딩(no-coding) AI인 코덱스(Codex)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이 공개됐다. 코덱스는 오픈AI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70여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AI 연구 및 개발 회사 오픈A'가 만든 코덱스는 자연어 명령을 12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된 코드로 변환해준다. 페타바이트 규모의 언어 데이터로 훈련된 오픈AI의 자연어 모델 'GPT-3'에서 파생됐으며 언어 데이터뿐 아니라 깃허브의 소프트웨어 리포지토리와 기타 공개된 소스에서 확보한 코드로 학습됐다.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코덱스 및 GPT-3 모델에 대한 액세스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2(Microsoft Build 2022)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이전에는 초대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이제 제한된 액세스 미리보기(limited access preview)로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창의성, 학습, 생산성 및 문제 해결을 포함한 다양한 범주에서 코덱스를 기반으로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미 의료에서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이 출시되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코드를 제안하는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깃허브 코파일럿은 코덱스를 사용해 기존 코드로부터 맥락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코드와 기능을 제안하며, 개발자가 자연어로 설명해 코드를 추가할 수도 있는 새로운 개발도구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에서 확장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개발자가 작성한 주석이나 코드, 함수명 등을 분석해 해당 기능을 완성하기 위한 코드를 제안한다.(사진=오픈AI)
깃허브 코파일럿은 개발자가 작성한 주석이나 코드, 함수명 등을 분석해 해당 기능을 완성하기 위한 코드를 제안한다.(사진=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깃허브 파일럿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수만 명의 개발자들이 있으며, 이들이 짠 코드의 35%는 깃허브 코파일럿으로 자동 제안됐다. 이번 빌드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 코파일럿이 올 여름 정식 버전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하는 로직을 설명하는 주석을 작성하고 깃허브 코파일럿은 주석을 코드로 변환한다.(사진=오픈AI)
원하는 로직을 설명하는 주석을 작성하고 깃허브 코파일럿은 주석을 코드로 변환한다.(사진=오픈AI)

웹과 모바일의 UI/UX 디자인을 위한 ‘파이그마(Pygma)’

파이그마는 웹과 모바일 UI/UX 설계 도구인 피그마(Figma)에 의해 생성된 코덱스를 사용해 HTML, React, CSS 등의 다른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로 변환한다. 개발자는 파이그마를 사용해 피그마 디자인을 코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파이그마는 기본적으로 훨씬 더 나은 코드를 생성하고 팀의 개발자가 작성하는 방식과 유사한 코드를 생성하도록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습한다.

파이그마는 코덱스를 통해 피그마디자인을 고품질 코드로 변환한다.(사진=오픈AI)
파이그마는 코덱스를 통해 피그마디자인을 고품질 코드로 변환한다.(사진=오픈AI)

선택한 코드가 수행하는 작업을 간단한 언어로 설명하는 ‘리플릿(Replit)’

리플릿은 사용자가 프로젝트에서 실시간으로 협업하고, 코드에 대해 배우고, 학습자 및 빌더 커뮤니티와 작업을 공유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용 프로그래밍 플랫폼이다.

리플릿은 코덱스를 활용해 선택한 코드가 수행하는 작업을 간단한 언어로 설명함으로써 양질의 학습 도구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선택한 코드를 강조 표시하고 ‘코드 설명’을 클릭해 코드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다.

리플릿은 코덱스를 활용해 선택한 코드가 수행하는 작업을 간단한 언어로 설명한다.(사진=오픈AI)
리플릿은 코덱스를 활용해 선택한 코드가 수행하는 작업을 간단한 언어로 설명한다.(사진=오픈AI)

코멘드 라인 인터페이스(CLI)에 사용되는 명령어를 검색하는 ‘와프(Warp)’

와프는 CLI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된 러스트(Rust) 기반 터미널이다.

터미널 명령은 일반적으로 기억하고, 찾고, 구성하기 어렵다. 사용자는 종종 터미널을 나와 웹에서 검색해야 하지만 결과는 실행에 적합한 명령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 와프는 코덱스를 사용해 사용자가 자연어를 이용해 터미널 내에서 직접 검색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와프는 코덱스를 사용해 자연어를 이용해 터미널 명령어를 검색한다.(사진=오픈AI)
와프는 코덱스를 사용해 자연어를 이용해 터미널 명령어를 검색한다.(사진=오픈AI)

AI타임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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