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프트뱅크 그룹 손정의 사장이 "일본을 인공지능(AI)으로 진화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와 임프레스워치 등 따르면, 손 사장은 28일에 개최된 소프트뱅크 월드 2022 이벤트에서 이 회사가 세계의 인공 지능(AI)스타트 업약 1500개 중 475개로 대주주가 되고 있다며, 얻은 지식을 산하의 야후나 LINE(라인)PayPay(페이 페이)외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암 등의 사업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일본 자체를 AI로 진화시키고 싶다"며 보다 폭넓은 분야에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일본에는 훌륭한 테크놀로지의 DNA가 있다…지금이야말로 깨어나 AI를 매일같이 사용하고 최첨단의 국가로 만들어 일본이 세계에 영향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스위스의 비즈니스 스쿨 IMD가 지난 달 발표한 세계 경쟁력 순위에서 일본이 34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이대로는 안 된다"며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DX)와 AI의 도입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 일본 기업의 경영자는 아직도 '느낌과 경험과 담력'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소매업에서는 AI를 도입하고 내일의 매입이나 미래 예측을 하면서 재고 관리와 조달에서 실수 없이 효율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정의 사장은 "일본 기업의 AI 도입률은 해외 국가와 비교해 떨어지는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그는 "일본의 AI 도입률이 스리랑카와 칠레, 러시아보다도 낮다는 데이터가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과 일본 간의 비교 데이터도 공개하면서 그는 일본이 AI가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사이 외국은 점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