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영화 제목, 자료 등 프롬프트 입력 통해 이미지 생성
달리(DALL·E) 비롯한 AI 도구로 만든 기발한 이미지 화제
새로운 시각·영감 제시…예술분야서 AI 활용 가능성 열어
윤영주 기자
업데이트 2022.08.04 14:48
입력 2022.08.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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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재해석한 영화 '이티(E.T.)' 포스터. (사진=Vincenzi).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 전문매체 ‘디자인붐(Designboom)’이 AI의 손에서 재탄생한 인기 영화 포스터들을 소개했다. 영화 내용과는 무관한 엉뚱한 이미지부터 실제 영화 포스터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 독창적인 이미지까지 다양한 AI 작품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영화 포스터들은 AI 소프트웨어에 영화의 시각자료·제목 등에 관한 프롬프트와 설명을 입력해 생성된 이미지로 만들어졌다. 어떤 영화 이미지는 실제 영화와는 전혀 상반된 분위기로 그려져 웃음이 터질 정도로 황당하다. 반면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작품도 있다. 인공지능이 그려낸 흥미로운 이미지들을 보면서 어떤 영화의 포스터인지 추측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근 오픈AI의 달리(DALL·E)나 미드저니(Midjourney), 크레용(Craiyon) 등 AI 도구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들이 SNS 상에 떠돌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날로 발전하는 AI 기술은 예술 영역에서도 다채로운 결과물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혁신을 시도하는 실험적인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한다. 덕분에 대중은 새로운 시각으로 예술을 바라보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분야에서 AI의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