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업 알리바바와 절강대학교(ZJU)가 공동으로 개발한 패션분야 AI커머스 이미지 검색 기법인 ‘ASEN(Attribute-Specific Embedding Network)의 성능을 뛰어넘는 연구결과를 국내기업 오드컨셉이 제시했다.
국내 AI커머스 분야에서 업계 최고를 표방하고 있는 오드컨셉은 10일 배포한 자료에서 ‘2단계 어텐션 메커니즘과 컨볼루션 속성 마스크를 이용한 패션 이미지 검색(Convolutional Attribute Mask with Two-step Attention for Fashion Image Retrieval)'이라는 자사 연구진의 논문이 컴퓨터 비전 분야 국제학회인 ‘ICPR 2022(국제패턴인식 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attern Recognition)’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오드컨셉은 이 논문이 패션 상품의 속성 정보를 활용한 세밀한 이미지 검색에 대한 연구라고 소개하고 성능 측면에서 현재까지 중 최고 성능을 의미하는 SOTA(state of the art)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오드컨셉이 이 논문에서 제시한 검색 기법은 2020년 알리바바와 ZJU가 공동으로 발표한 ASEN 기법보다 한단계 진화된 것이다. ASEN 기법은 패션분야의 속성 별 세분화된 유사성을 학습하여 맞춤 검색 기능의 활용도를 상승시켰다.
이번에 오드컨셉이 발표한 검색 기법은 수년간 연구해온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 기법을 활용한 것으로 기존의 최고 성능이었던 ASEN 기법에 비해 9%의 성능 향상을 기록했다. 오드컨셉은 이와 같은 연구성과를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ICPR 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ICPR은 컴퓨터 비전, 이미지, 소리, 음성, 패턴 인식 및 기계 지능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가 패턴 인식의 모든 하위 전문 분야에서 지식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하는 학술회의다.
AI타임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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