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2022 한국어 인공지능 경진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AI 통합 플랫폼 AI-Hub에 개방된 93종의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유도하고 관련 인재 발굴을 목표로 개최됐다.
이 대회는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와 ‘기업 현안 문제 해결’ 2개 분야로 구성해 각 분야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17일 오후 2시에 열린 온라인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전 평가를 통과한 60개 팀이 오는 28일까지 예선을 치르게 된다. 예선을 통과하는 30개팀은 30일 선정되며 한국어 인식 분야에 10개팀, 기업 현안 분야에 20개 팀이 본선에서 9월 한달 동안 경쟁한다.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는 자유대화, 명령어, 사투리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의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을 겨룬다. ‘기업 현안 문제 해결’은 네이버 클로바와 현대자동차 AIRS컴퍼니가 문제 출제에 참여했고, 대회 수상자는 이들 기업에 입사를 희망할 경우 서류전형에서 특전을 제공받게 된다.
음성인식 성능 평가 분야의 대상 한 팀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기업 현안 문제 해결 부문의 최우수상 두 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시상 내역과 참가 방법은 과기부 홈페이지나 2022 한국어 AI경진대회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17일 유튜브와 제페토 플랫폼으로 생중계됐다.
AI타임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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