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로 치매 진단이 더 정확하고 간편해질 전망이다. (사진=셔터스톡)
인공지능(AI) 기술로 치매 진단이 더 정확하고 간편해질 전망이다. (사진=셔터스톡)

인공지능(AI) 기술로 치매 진단이 더 정확하고 간편해질 전망이다.

연세대는 본교 원주산학협력단이 디지털치료제 전문기업인 하이와 인지저하를 선별하는 AI 기반 스마트폰 앱인 '알츠가드(Alzguard)' 기술 고도화를 위해 최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양측은 ▲정상·인지저하군 애플리케이션 이용 데이터 수집 ▲정상군, 인지저하군 실측 정보 데이터 수집 ▲치매예방 사회적 공감대 형성 ▲치매 통합적 서비스 제공 ▲보건·의료·복지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알츠가드는 사용자가 별도의 장비없이 스마트폰으로 시선추적, 음성, 인지 등 디지털 바이오 마커를 활용해 경도인지장애를 선별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현재 해당 앱 기술 고도화를 한창 진행 중인 하이는 300여명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로, 이번 제휴로 추가 데이터가 확보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별도구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김태희 교수(왼쪽)와 하이 김진우 대표가 지난달 26일 열린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세대)
연세대학교 김태희 교수(왼쪽)와 하이 김진우 대표가 지난달 26일 열린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세대)

김태희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는 "스마트폰으로 인지저하 선별이 가능하면 정신질환 관련 의료 체계가 부족한 지자체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업무 협약 의미를 설명했다.

하이 관계자는 "협약으로 추가로 모은 데이터 자료로 알츠가드의 치매선별 정확도를 높이고 품질 개선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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