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및 AI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한컴은 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이사 주주서한을 올리고 ▶AI 기반 문서 소프트웨어의 확장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력 강화 ▶구독형 확장 서비스 출시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컴은 한컴오피스의 AI 기능을 포함한 기능별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모듈화하고 있다. 이를 업무자동화 분야와 같은 AI 서비스에 접목하는 등 로드맵을 구체화해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계획도 알렸다.
또 싱가포르에 설립 중인 해외 홀딩스 '한컴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SaaS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독형 확장 서비스 출시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와 새로운 '한컴타자'를 출시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동한 오피스 메타버스 서비스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조직문화의 변화와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컴 김연수 대표는 "자회사 포트폴리오의 과감한 조정과 기존의 한컴을 뛰어넘는 변화를 통해 한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영하 기자 yhkim@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