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는 ‘2022 광운 AI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지난 3일 자고 AI 교육체험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8일 밝혔다.

광운인공지능고가 주최하고 로보링크(주) 주관, 노원구청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AI 교육 보급을 위해 AI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열린 행사다. 참가자에게 인공지능 자율주행 키트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2일에 걸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누구나 쉽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했다.

중학생 대상으로 처음 개최된 AI 자율주행 경진대회 장면 (사진=광운인공지능고)
중학생 대상으로 처음 개최된 AI 자율주행 경진대회 장면 (사진=광운인공지능고)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과 27일에는 참가한 30팀을 대상으로 1~2차 교육을 실시했으며, 본 대회는 3일 진행됐다. 자율주행 능력과 미션 수행시간, 알고리즘 발표 등의 항목으로 평가된 심사 결과, 가재울중학교 Ti 팀과 쎈AI팀이 광운학원 이사장상과 노원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입상한 9개 팀 18명 학생에게는 상품과 함께 ‘인공지능교육지도사’ 자격증이 발급된다. 또 입상자 중 희망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걸린 ‘2022 IRC 국제로봇콘테스트’ 인공지능로봇 자율주행 미션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팀을 지도했던 김금향 미성중학교 교사는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AI와 자율주행의 원리를 획득하고, 코딩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며 “AI 교육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운인공지능고는 내년 상반기 중 열릴 2023년 대회의 규모를 대폭 확대, 올해의 2배인 중학교 60개팀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동희 기자 cancell@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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