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20일 양재역 인근 L타워에서 ‘2022 미래 모빌리티 컨퍼런스’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변화의 흐름을 데이터와 자율주행,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등 3가지로 나눠 모두 7개의 강연을 열었다.
첫 번째는 ‘미래 모빌리티 기반 데이터 활용사례 및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로 에스에스엘 박찬림 대표와 케티 강정훈 센터장, SK온 이계민 PM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각각 ‘자율주행 데이터 품질 표준 시장 및 동향’ ‘전기차 부품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례 및 실증’ ‘SK온 배터리 기산 Reuse ESS 구축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는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 통신·보안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인하대 김덕경 교수(자율주행차 동향 및 V2X 기술 정책 현황)와 케이온시스템 이경호 대표(차량 사이버 보안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표준화 동향)가 강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신성장동력 기술동향 및 과제’에 대해 네이엔컴퍼니 심성보 대표(글로벌 MaaS 현황과 한국형 MaaS의 발전 방향)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유병용 이사(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례 및 a2z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 현황)가 강연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나 전기차 관련 기술의 국내외 현황을 설명하고 품질 표준과 데이터 플랫폼 구축 상황, 사이버 보안 및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현황 등을 설명했다. 특히 세 번째 세션 중 두 번째 강연에서는 실제 무인 자율 자동차의 주행 실증 실험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해 현재 완전 자율 주행차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병용 이사는 “현재 국내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자율주행차량의 기준은 레벨 2수준이고 올해 내에 레벨 3까지 가능한 차량이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율자동차의 레벨은 2레벨까지는 일반 운전의 보조 장치 수준이고 3레벨부터 완전 자율 주행이라고 할 수 있는데, 4레벨까지는 돌발상황 시 운전자가 필요하고 마지막 단계인 5레벨에서는 운전석에 사람이 없어도 되는 단계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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