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있는 AI(RAI)' 운동을 지지하는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여 실천 방안 등을 논의하는 공론장이 열린다. RAI란 AI 시스템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윤리적인 방식으로 개발, 평가, 배포하는 접근 방식을 의미한다.
RAI의 확산을 목표로 설립된 벤처지원사 크레도AI가 이달 27일(이하 현지시간) '제1회 글로벌 RAI 서밋'을 온라인으로 개최, 업계와 정부, 학계 등의 AI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RAI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고 기술매체 데이터나미가 5일 보도했다.
나브리나 싱 크레도AI 설립자 겸 CEO는 “AI는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간에게 봉사하는 기술을 배포하라는 규제 당국이나 소비자의 요구에 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RAI 서밋 행사를 통해 업계 전반에 걸친 토론을 촉발하고 현존하는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회장, 미리암 보겔 이퀄AI CEO, 라지 세샤드리 마스터카드 데이터 부문 사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RAI를 현실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리드 호프만 회장은 “AI는 태생적으로 친인간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이를 성취하려면 개방적이고 협동적이며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무엇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모아야 한다”며 “서밋 행사에서의 토론 내용이 앞으로 진보를 이뤄나가는 데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사와 주제 등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등록은 크레도AI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