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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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NC, 대표 김택진)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윤리·철학적 쟁점을 다룬 책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펴냈다고 7일 밝혔다.

가장 인간적인 미래는 윤송이 NC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공학, 철학, 윤리학, 사회학 등 분야의 석학 5명과 나눈 대담 'AI 프레임워크'를 엮은 도서다. ‘인간과 AI의 새로운 공존’을 주제로 AI의 공학적 논의를 넘어 윤리, 교육, 철학, 사회 등 관점에서 AI 시대에 떠오르는 쟁점과 나아가야 할 미래를 다뤘다.

AI 프레임워크는 NC가 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경영 핵심 가치 중 하나인 ‘디지털 책임 – AI 윤리’를 위해 진행한 연중 기획 프로젝트다. 2021년 4월부터 1년간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발행된 AI 대담 콘텐츠로, 170만회가 넘는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하버드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의 석학 5인이 참여했다.

윤 CSO는 프롤로그에서 "AI와 동행하는 사회에 대한 더 많은 사람의 섬세한 관심과 꾸준한 질문이 이어져야 한다"며 "우리가 지닌 중요한 가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가는데 다양한 의견 개진과 토론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NC의 비영리 재단 NC문화재단은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을 위해 2020년부터 스탠포드대, MIT와 AI 윤리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하버드대와 연계해 인간 중심 AI를 위한 ‘임베디드 에틱스’ 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NC는 AI 융합 중심 교육 고등학교, AI 산학협력 기관 및 대학에 도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책의 인세 수익 전액은 NC문화재단에 기부해 AI 윤리 커리큘럼 연구 후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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