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널이 우버에 공급하는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사진=모셔널)
모셔널이 우버에 공급하는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사진=모셔널)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기술 합작사인 모셔널은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협력으로 향후 10년간 미국 전역에 로보택시를 공급한다. 우버 측은 로보택시를 효율적으로 배치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로보택시 주행 거리를 줄이는 등 운영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향후 고객 대기 시간과 요금까지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솔루션을 전기차 아이오닉5에 적용해 운영 중이다. 올해 초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우버 이츠 고객 대상으로 자율주행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로보택시로 사업을 확장했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보택시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향후 10년간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해 자율주행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노아 지흐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배송사업부 글로벌 총괄은 "우버는 승객이 원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유 자율주행차가 운송 수단의 미래를 어떻게 개척할지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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