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착수보고회에서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이 착수보고회에서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안양시가 2024년 셔틀버스 시범운행을 목표로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안양은 지난 31일 안양시청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자율주행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자율주행을 위한 스마트도로 인프라 및 관제센터, 테스트랩 구축 등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체계 안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하고, 주간시간대 대중교통 소외지역과 심야시간대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 2개 노선에서 셔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발상황 검지 ▲보행자케어 ▲수요대응형 운영(심야시간 사전예약) ▲기존 신호정보‧버스정보시스템 및 안전귀가시스템 연계 등을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는 “대중교통 체계를 자율주행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국토부의 모빌리티혁신로드맵에 발맞춰 안양에서 지자체 중 최초로 조기 상용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안양은 아울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행정절차도 조속히 이행해 시범운행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안양은 전날 시청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시의회와 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율주행 차량 대중교통 상용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체험 및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서비스를 제공, 스마트도시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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