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사옥 (사진=셔터스톡)
엔씨소프트 판교사옥 (사진=셔터스톡)

엔씨소프트가 대형언어모델(LLM) '엔씨바르코(NCVARCO)'의 상표를 출원하고 올해 안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특허청에 '엔씨바르코'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한국특허정보원이 운영하는 특허검색시스템에는 엔씨소프트의 바르코가 '언어모델을 사용하기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텍스트·시나리오·대화·이미지·음성·아바타·캐릭터·디지털휴먼·챗봇·뉴스·브리핑·레포트를 생성하기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라고 표기돼 있다

바르코란 이탈리아어로 '돌파구'란 의미로, 비전(Vision)·AI·인식(Recognition)의 약어이기도 하다.

매개변수 520억 규모의 자체 LLM으로, 엔씨소프트는 API 형태로 기업용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에이스의 차량용 솔루션에 탑재, AI가 운전자 맞춤형 뉴스를 읽어주는 내용이다.

또 연내 출시할 디지털 휴먼에도 탑재, 챗GPT처럼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2015년부터 자연어 처리(NLP)팀을 설치, LLM을 개발해왔다. 바르코를 게임 제작과 서비스에 도입하는 것은 물론  챗봇 형태로 일반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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