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의상 솔루션 기업 '클로버추얼패션(대표 김지홍)'이 프랑스 파리에 신규 오피스를 설립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독일 뮌헨, 스페인 마드리드를 잇는 세 번째 유럽 오피스이자 열두 번째 글로벌 오피스다.
클로버추얼패션은 3D 의상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부터 클라우드 기반 협업 시스템, 디지털 자산관리, 커뮤니티, 마켓플레이스까지 자체 개발한 솔루션 기업이다.
휴고보스, 망고, 아디다스, 웨타 디지털, 유비소프트 등 수많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영화 및 게임 제작사가 클로버추얼패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김지홍 클로버추얼패션 글로벌 대표는 “우리는 시장 규모 기반이 아닌, 우리 제품 및 솔루션을 사용하는 유저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고 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에 오피스를 설립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유럽 내 여러 곳에서 우리의 솔루션을 찾고 사용하는 유저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에서 유럽 내 유저 다양성을 존중하며 그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클로버추얼패션의 유럽 및 글로벌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로버추얼패션은 2009년 설립돼 현재 전 세계 10개국 이상에 12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의상 솔루션 기업이다. 오피스는 서울, 제주 등 국내를 비롯해 뉴욕, LA, 상하이, 홍콩, 벵갈루루, 뮌헨, 마드리드, 도쿄, 상파울루, 파리에 위치해 있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