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유어라운드 대표(왼쪽)와 박민균 커팅엣지 대표(오른쪽)가 KAC 한국예술원 스튜디오에서 17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커팅엣지)
김지수 유어라운드 대표(왼쪽)와 박민균 커팅엣지 대표(오른쪽)가 KAC 한국예술원 스튜디오에서 17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커팅엣지)

'버추얼 휴먼' 전문 기획사가 탄생했다.

크리에이티브 기업 커팅엣지(대표 박민균)는 KAC 한국예술원 스튜디오에서 유어라운드(대표 김지수)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버추얼 휴먼 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어라운드는 버추얼 휴먼 영상 제작 솔루션 ‘메타소울’을 운영하는 업체다. 버추얼 휴먼이란 아바타 개념을 넘어 실제 사람과 유사한 외형과 행동을 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가상인간이다. 광고에 등장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가 대표적이다.

버추얼 휴먼 매니지먼트 사업은 이런 버추얼 휴먼을 개발하고 공개하는 것을 넘어, 아티스트로서 기획, 발굴, 개발, 활동에 이르는 과정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커팅엣지는 향후 버추얼 휴먼을 활용해 SNS 활동 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 채널 셀레브와 바이어스 등을 비롯해 OTT, 오디오, 메타버스 등에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첫 버추얼 휴먼을 12월 중 공개하고, 연기와 모델, 음악, 커머스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박민균 커팅엣지 대표는 “유어라운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하고 가치 있는 경험을 갖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유어라운드 대표는 ”콘텐츠 시장에 버추얼 휴먼이 주류로 편입하게 될 것”이라며 “커팅엣지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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