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셔스(대표 김준호, 장홍석)가 이미지 검색 인공지능(AI) 연구 논문을 글로벌 컴퓨터 비전학회인 ‘WACV 2023’에서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딜리셔스는 논문 ‘이미지 검색을 위한 부스팅 비전 트랜스포머’가 WACV 2023에 채택됨으로써 기존의 이미지 검색 성능을 뛰어넘는 성과를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이미지 검색 알고리즘인 CNN(합성곱 신경망) 대신 최초로 ‘트랜스포머 알고리즘’을 이용했다며, 기존 최고 기술(SOTA)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딜리셔스는 이번 논문에서 입증된 AI 성능을 자사 쇼핑몰인 신상마켓 서비스에 적용해 이미지 검색 성능을 더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적용하면 사용자는 찾으려는 상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에도 유사 이미지만으로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용화 딜리셔스 CTO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관할하는 수준 높은 학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상마켓의 검색 및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WACV는 국제적 권위의 IEEE가 개최하는 미국의 컴퓨터 비전 학회로, 2023년에는 1월 하와이 와이콜로아에서 열린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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