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대표 윤진수)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금융 콘텐츠 개발을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 이지은)와 손잡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윤진수 대표와 이지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전날 여의도 IT센터에서 기술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증강현실(AR) 분야 공동 과제 발굴 ▲혼합현실(MR)을 활용한 금융 콘텐츠 개발 ▲금융과 메타버스 융합 서비스를 위한 기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홀로렌즈를 활용한 금융콘텐츠도 만들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직원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업점 직원이 가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여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구축해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는 "여러 형태의 메타버스가 등장함에 따라 관련 금융활동이 생겨날 것으로 본다"며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메타버스 뱅킹 서비스 모델을 실험하면서 필요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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