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큐레아(대표 김의연)가 인공지능(AI) 학습 큐레이션 서비스 ‘똑똑’을 지난 17일 정식 오픈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똑똑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관심사와 학습 수준에 맞는 사회탐구 과목 콘텐츠를 모아 볼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총 17종의 교과서를 바탕으로 기획, 제작된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큐레아는 정식 출시에 맞춰 콘텐츠를 확장했다. 교과서 핵심 내용을 정리한 ‘1분 요약’을 비롯해 과목별 주요 개념을 쉽게 풀어 쓴 ‘용어 사전’, 교과서 속 읽기 자료를 분석한 ‘5분 탐구’ 등을 강화했다. 또 ‘수행평가’ 콘텐츠와 함께 최근 3개년 교육청,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 문제 및 해설을 모아 분석한 ‘문제풀이’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큐레아 측은 “똑똑을 통해 내신과 수능, 수행평가 모두 한 번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의 관심 과목과 관심 콘텐츠, 학습 수준에 맞춰 필요 자료를 추천, 제공하는 '큐레이션' 기능과 문제 질문부터 공부법, 입시, 진로 고민까지 이용자들끼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교육 전문가와 1대1 소통이 가능한 ‘전문가 튜터링’ 등도 갖췄다.
큐레아는 올 5월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약 11만명의 월간 이용자(MAU)를 기록했으며,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의 가입률이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의연 큐레아 대표는 “학생들이 참고서나 자습서에만 의존하지 않고 디지털 환경에 효과적인 사회탐구 과목 학습을 이어갈 수 있게끔 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추후 기술특허 출원과 전문인력 충원 등으로 2023년 상반기 과학탐구 및 인공지능 과목 학습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레아는 2020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비대면 서비스 분야 예비창업 패키지 최우수 기관, 2021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스타트업 등에 선정된 AI 기술 기반 중고생 학습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