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들이 '메디카 2022' 아이도트 부스를 방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아이도트)
해외 바이어들이 '메디카 2022' 아이도트 부스를 방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아이도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지난 14~1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메디카 2022’에서 해외기업과 계약을 맺는 등 해외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25일 발표했다.

메디카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이번 행사에는 150여개 국의 5000여개 기업에서 15만여명이 참가했다. 

아이도트는 대표 제품인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 ‘써비레이 AI’와 개발 단계에 있는 AI 솔루션인 ▲알코올성 간질환 조기 진단 솔루션 ‘바이오닷 AI’ ▲뇌졸중 사전 예방 경동맥 진단 시스템 ‘소노닷 AI’ ▲소화기 내시경 실시간 검진 시스템 ‘기가닷 AI’ 등을 소개하며 전 세계 80여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이도트는 써비레이로 베트남 L사와 계약을 성사한 것은 물론 다른 솔루션들의 잠재 고객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장 부스에서도 기기의 샘플 구매가 이뤄지고 준비한 브로슈어를 모두 소진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이도트 측은 "메디카에 참여한 AI 전문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AI 시연을 진행했다"며 “여러 바이어와 미팅을 진행한 만큼 해외 영업·마케팅에 집중해 실질적 글로벌 매출을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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