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 펫 커뮤니티 서비스 ‘O모O모(오모오모)’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O모O모는 세로로 읽어보면 ‘멍멍’이라는 의미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이 펫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다. 이 서비스는 ‘내가 나의 반려동물이 되어 반려동물의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컨셉트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 것이다.
O모O모 서비스는 지난 10월28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사전예약 캠페인에 15만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 정식 오픈, 출시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소셜부문 인기앱 1위에 올랐다.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반려동물 캐릭터를 만들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44종의 반려견이나 반려묘 중 하나를 선택해 얼굴형과 무늬, 색깔을 설정한 뒤 커뮤니티 공간에서 글과 사진, 동영상 등 생생한 반려동물의 일상과 리뷰, 노하우를 나눌 수 있다. 메인 광장에서는 반려동물 아바타를 움직여 다른 이용자들과 친구 맺기와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다.
메인 광장을 거쳐 커뮤니티와 마이홈, 미니게임 등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 마켓은 반려동물 상품과 숙박, 보험을 제공하는 회사와 만날 수 있고 이를 이용하면 구매혜택도 누릴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반려인과 예비 반려인을 위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며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동하는 즐거움과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새로운 반려동물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