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기업 뤼이드(대표 장영준)가 뉴욕타임스(NYT)에 '교육 혁신 기업'으로 소개됐다.
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업스타트' 코너에 'AI는 시험 준비의 미래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로 뤼이드를 소개했다. 업계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과학과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과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는 시리즈물이다.
NYT는 “뤼이드는 AI 알고리즘이 학생의 성과를 분석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내놓는데 완벽하게 적합하다고 믿는 소수의 회사 중 하나”라며 “모든 학생에게 개별화된 공부법을 제공할 수 있어, 기존의 일괄적인 교육 행태를 뛰어넘는다”고 보도했다.
또 “뤼이드가 토익 시험을 위한 아시아 시험준비 앱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 SAT, ACT 준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창업과 앱 제작 과정, 미국 SAT, ACT 시장 진출 준비 등도 소개했다. 약 1억7500만달러(약 2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교육 업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뤼이드는 2014년 설립된 에듀 테크 기업으로, 지난 3월에는 미국의 비즈니스 잡지 ’패스트 컴퍼니‘의 ‘가장 혁신적인 10대 교육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AI로 토익시험을 준비하는 앱 ‘산타’를 개발했으며, 산타의 기반 기술인 ‘AI 튜터’ 알고리즘을 각종 시험에 적용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장영준 대표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학생 행동을 추적하고 학생 지식을 추적하며 주어진 시간에 학습할 최상의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아키텍처와 고성능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개인정보 문제에서 자유로우며 언제 어디서 누구든 쉽게 가르칠 수 있는 포괄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NYT는 업스타트 시리즈를 통해 ▲무탄소 전력 공급이 목표인 구글 ▲CG 기술의 난제인 수중 장면 촬영에 성공한 영화 '아바타 2' ▲뇌 임플란트 기술 구현을 추진 중인 일론 머스크 등을 소개한 바 있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