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미지생성 도구 '미드저니' 이용한 건축 디자인

미드저니에 "지붕에 나무들이 있는"이라는 문구를 넣어 생성한 디자인(그림=synthetic architecture dream)
미드저니에 "지붕에 나무들이 있는"이라는 문구를 넣어 생성한 디자인(그림=synthetic architecture dream)
(그림=Synthetic Architecture Dream)
(그림=Synthetic Architecture Dream)

AI 이미지 생성기인 미드저니를 이용해 만든 건축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인 전문 매체인 디자인붐은 3일 시드 드루라는 디자이너가 다른 예술가와 건축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신세틱 아키텍처 드림(Synthetic  Archtecture Dream)' 이라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디자인붐은 지난 1년간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극적인 혁신은 AI 기반 디자인 프로그램의 등장이었다면서 미드저니로 생성한 AI 디자인 개념의 건축시리즈라고 해당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초현실적이고 공생적인 도시와 정면에서 식물이 돋아나는 건물, 역동적으로 유동적인 입면과 미래형 재료가 적용된 건축물들을 형상화했다. 

유기적인 공생 주택(그림= Synthetic Archtect Dream)
유기적인 공생 주택(그림= Synthetic Archtecture Dream)
(그림= Synthetic Archtecture Dream)
(그림= Synthetic Archtecture Dream)

또 이라크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1950~2016)에 대한 오마주가 담긴 작품들도 만들어 냈다. 자하 하디드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도 설계했다. 

디자인붐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AI 이미지 생성도구에 대해 과거 컴퓨터 지원 설계 기술이 처음 나왔을 때의 충격에 비유하면서 AI 생성 설계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프로젝트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들은 실제로 가능한 것과 합성된 것의 경계를 허무는 초현실적이고 상상적인 개념화라고 디자인붐은 평가했다.

하디디안 스타일 디자인(그림= Synthetic Archtecture Dream)
하디디안 스타일 디자인(그림= Synthetic Archtecture Dream)
(그림= Synthetic Archtecture Dream)
(그림= Synthetic Archtecture Dream)

시드 드루 디자이너는 AI 이미지 생성에 대해 “당분간은 완성된 프로젝트를 기대하기 보다는 영감을 얻기 위해 해보는 작업 과정 중 스케치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디자인붐에 말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인스타그램에도 계정(@syntheticarchitecture)을 개설하고 AI 생성 디자인들을 계속 올리고 있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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