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챗GPT(ChatGPT)’가 작성한 글을 감지하는 앱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프린스턴 대학에 재학 중인 에드워드 티안이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에 의해 작성된 글을 식별하는 앱 ‘GPT제로(GPTZero)’를 공개했다고 인사이더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PT제로는 텍스트가 얼마나 복잡하고 무작위로 작성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이해하기 어려운 정도’와 ‘단어 사용 빈도’에 대해 텍스트 점수를 매겨서 AI가 작성한 글을 식별한다.

GPT제로는 뉴요커 기사와 챗GPT 작성 게시물을 분석해 각각 인간과 AI가 작성한 것임을 정확하게 식별했다.

GPT제로가  인간이 작성한 글로 분석한 존 맥피가 작성한 뉴요커 기사 (사진=에드워드 티안)
GPT제로가  인간이 작성한 글로 분석한 존 맥피가 작성한 뉴요커 기사 (사진=에드워드 티안)
GPT제로가  AI가 작성한 글로 식별한 챗GPT가 작성한 게시물 (사진=에드워드 티안)
GPT제로가  AI가 작성한 글로 식별한 챗GPT가 작성한 게시물 (사진=에드워드 티안)

이 앱은 현재 예기치 않은 웹 트래픽 증가로 인해 한 때 다운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BBC의 전직 데이터 저널리스트였던 티안은 AI 표절 사례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GPT제로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AI는 챗GPT가 챗봇의 결과물을 쉽게 식별하고 표절을 방지할 수 있도록 워터마크를 도입하고 있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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