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에이아이(대표 레이몬드 정)는 충남 금산군에 있는 추부초등학교와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로봇 ‘뮤지오'의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2023년 첫 교육 기관 도입 사례이자, 충청남도교육청 소속 교육 기관에 아카가 뮤지오를 제공한 세 번째 사례다. 앞서 신부초등학교, 충무초등학교에도 로봇 뮤지오가 설치된 바 있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로봇이다.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영어 실력 측정 및 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생 수준에 따라 영어 대화 난이도를 AI가 조정하는 등 교육형 AI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20년 3월 제주 무릉초·중학교에 AI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뮤지오를 도입한 교육 기관은 약 50곳이 넘으며, 일본 내 사례까지 합치면 250곳에 달한다.
박병탁 아카 본부장은 “추부초등학교는 2019년 개교 100주년을 맞았고 올해 104주년을 맞는 유서 깊은 학교이기에 이번 도입이 더 뜻깊다”며 “2023년 첫 뮤지오 도입 사례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추부초등학교인 만큼 우리 제품이 영어 교육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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