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카에이아이)
(사진=아카에이아이)

아카에이아이(대표 레이몬드 정)가 경기 용인시 백봉초등학교에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로봇 ‘뮤지오(Musio)’를 공급,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육 기관에 뮤지오를 도입한 세 번째 사례로, 아카에이아이는 앞서 분진중학교와 현암중학교에도 로봇 뮤지오를 설치한 바 있다. 

이번 도입은 경기도교육청이 초등 교육에서 강조하는 ‘의사소통 및 역량 중심의 외국어 수업 실현 및 영어 교육 격차 해소’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올 교육청 업무계획 중 하나인 ‘지능형 영어 교실 구축과 이를 활용한 AI 영어 수업 강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뮤지오는 아카에이아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를 탑재한 로봇이다.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영어 실력 측정 및 향상에 도움을 준다. 영어 대화 난이도를 AI가 스스로 조정하는 등 교육형 AI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박병탁 아카에이아이 본부장은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도 경기도 학교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많은 어린이가 뮤지오와 함께 영어에 자신감을 얻는 경험을 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3월 제주 무릉초등학교와 중학교에 AI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뮤지오를 도입한 교육 기관은 약 50곳이 넘으며 일본까지 합치면 250곳에 달한다. 아카에이아이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으며, 2021년 미국 '에디슨 어워드'에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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