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3명 가운데 1명 꼴로 자신의 업무에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리뷰 사이트 글래스도어의 소셜 플랫폼 피쉬보울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아마존, 뱅크오브아메리카, 에델만, 구글, IBM, JP모건, 맥킨지, 메타, 나이키, 트위터를 비롯한 수천개 기업에 근무하는 전문가 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피쉬보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전문가 4500명 가운데 27% 정도가 오픈AI의 챗GPT 또는 다른 AI 도구를 업무에 사용했다고 응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올렸다.
세대별로는 Z세대 전문가 29%가 직장에서 사용해 가장 높은 채택률을 보였고, X세대는 28%, 밀레니얼 세대는 27%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전문가는 20%, 남성 전문가는 30%가 AI를 사용했다.
마케팅 및 광고 전문가는 37%로 AI를 가장 많이 채택했으며 기술 분야 종사자의 35%, 컨설팅 분야 종사자의 30%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헬스케어 분야는 15%로 가장 낮은 채택률을 보였다. 회계와 강의는 각각 16%와 19%로 나타났다.
AI는 이메일 작성, 카피 작성, 아이디어 생성, 코드 작성 및 문제 해결, 연구 또는 회의록 요약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제프 마기온칼다 코세라 CEO는 “이것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곧 심각한 불이익을 당하게 될 것이다”라며 “저는 이 도구로 제 인지 능력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이전에 비해 훨씬 더 높아졌고 효율성과 생산성도 훨씬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