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스타트업 인공지능(AI) 기술인력 양성 학교인 ‘이어드림 스쿨’ 교육생 200명을 3월2일(목)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어드림 스쿨은 청년인재가 실무역량을 배양해 벤처·창업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10개월간 AI 교육, 창업기업 현장 사업(프로젝트) 및 경진대회 참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200여명의 전문인재를 양성했으며, ‘캐글’과 ‘데이콘’을 비롯한 국내외 13개의 AI 경진대회에서 수상자 33명을 배출하고 베스핀글로벌·마인즈앤컴퍼니·코코넛사일로 등 유망 창업기업에 80여명이 취업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올해 도입 3년 차인 이어드림 스쿨은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창업 분야(트랙) 운영, 직무별 특화프로그램 도입, 취업연계 강화, 비수도권 청년 우선 선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AI 창업 분야(트랙)를 정규과정으로 운영한다. 

창업 분야는 지난해 처음 창업희망자 대상으로 2주간 창업기초, 최고경영자 특강 등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부터는 정규과정으로 편성해 창업 기본 및 역량 강화, IR·투차유치 준비까지 창업 준비의 전 단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AI 개발 직무별 특화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그동안 통합형 AI 교육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교육생들이 개발 진로를 조기에 확립하고 특성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공통과정과 직무별 과정으로 세분화했다.

공통교육 기간 중 현직자 특강, 직무 상담(멘토링) 등을 실시해 희망 직무를 탐색하고, 직무별 과정에서는 데이터 엔지니어링(DE), 자료 사이언티스트(DS) 등 선택한 직무에 맞춰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벤처·창업기업과 청년인재 간 취업 연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

민간 협단체와의 업무협업과 공개모집을 통해 구인기업 후보군을 확대 발굴하고, 채용연계 전문 누리집(사이트) 운영을 기존 한시에서 연중 운영으로 변경해 구인 수요가 있는 벤처·창업기업과 교육생 간 상시 연계(매칭)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비수도권 청년들이 서울 소재 대면 교육장의 접근성이 부족한 점을 고려, 비대면 과정은 선발인원의 50%를 비수도권 소재 청년으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이어드림 스쿨은 학력 및 전공 제한 없이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3월2일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사업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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