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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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반도체 산업의 석박사 인재육성을 위해 특성화대학원 지정·지원 신청에 관한 통합공고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3개의 반도체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하고, 산학 프로젝트 등을 통한 실전형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대학당 연간 30억원 내외, 최대 5년간 1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30일부터 3월2일까지이며,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을 설치했거나 설치 예정인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또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 전임교원 및 입학정원 확보, 교육환경 구축 등 조건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은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난 해소를 위해 석박사인력 약 5000명 양성을 목표로 2023년 2학기부터 신입생 교육에 착수한다.

특히 교육과정은 ▲산업계 전문가를 교원으로 적극 활용해 ▲산업계 수요기반의 R&D(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향후 배출인력에 대한 채용 매칭, 취업 컨설팅 등 사후관리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통합업무를 위탁해 선정평가 결과 및 지정요건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지정 결과를 신청서 접수 후 60일 이내 고시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로 지정된 이차전지·디스플레이도 관련 업계 및 전문가와 함께 석·박사 인력수급 현황과 전망을 면밀히 분석해 2024년 1~2개의 특성화대학원 시범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 특성화대학원을 지속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지원사업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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