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라썸)
(사진=클라썸)

교육 스타트업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은 서울시교육청과 ‘질문으로 학습데이터가 쌓이는 교실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썸은 서울교육청의 스마트기기 휴대 학습 ‘디벗’에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제공, 교육자와 학생 간 소통을 이끌어내고 생성된 교육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교육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라썸은 ▲클라썸 활용을 위한 교원 연수 협력 및 지원 ▲클라썸 도입과 관련한 서비스 개선 및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 ▲AI를 이용한 질문 응답 자동화 및 개인 맞춤형 학습 분석 공동연구 등을 지원한다.

서울교육청은 학교 교육 데이터를 활용할 협력 학교를 모집, 클라썸을 비롯해 구글, 네이버, 서울대학교 AI연구원 등과 함께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맞춤형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클라썸은 교사와 학생 간 질의응답과 피드백, 상호작용으로 소통을 강화해 자발적 학습문화 확산과 지식 공유를 지원하는 학습 데이터 및 AI 기반 교육 소통 플랫폼이다. 익명 게시글과 댓글로 학생의 질문과 답변 부담을 줄인다.

특히 AI 기술로 이전 수업에 누적된 질문을 바탕으로 유사 질문을 추천,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다. 교사는 반복된 질문으로 인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누적된 데이터로 학습 현황을 파악, 맞춤형 피드백 기능을 활용한 교육의 질적 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썸은 인천교육청과 대전교육청 도입에 이어 서울교육청과도 업무 협력을 진행, 공교육 분야에서도 데이터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경훈 서울교육청 장학사는 “AI 기반 첨단 기술을 도입해 학생의 능동적 학습을 유도하고, 학습 이력 관리와 피드백 등 상호작용을 이끌어내 새로운 교육 혁신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공교육 혁신 및 미래 교육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술 고도화에 힘써 공교육 분야에서 소통과 데이터 바탕으로 미래 교육 혁신과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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