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초중고 인공지능(AI) 윤리 교재에 대한 이해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13일 연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초등교사 설명회는 13일 오전 10~12시 ▲중등교사 설명회는 오후 4~6시 ▲고등교사 설명회는 오후 1시30분~3시30분 줌 회의실을 통해 진행되며, 추후 유튜브 KISDI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AI 윤리 정책포럼 교육 분과 운영을 통해 초중고 AI 윤리 교재 3종과 교사용 지도자료 3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AI 윤리 교과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고려, 교사가 기존 교과 수업과 연계해 필요한 주제만 선택적으로 활용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외 시간, 학교 밖 현장 등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용(4~6학년) 교재는 AI 윤리의 개념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의 형태로 구성했으며 AI 교과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초등학교의 상황을 고려해 각 단원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현행 교과를 제시했다.

중학교 교재는 학생들이 AI의 원리를 이해하고 AI의 활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윤리적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10대 핵심요건을 관련 요건끼리 한 단원으로 묶고 단원마다 4차시의 체험 활동을 덧붙였다.

고등학교 교재는 국제적 논의와 동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 위주로 학습한 뒤 기초·심화 활동을 통해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AI 윤리 교재는 전자책 형태로 과기정통부 누리집과 KISDI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13일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집필진이 교재 개발 과정과 내용,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제공할 예정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미래 세대는 AI를 스스럼없이 활용하는 AI 네이티브로 자라나기 때문에 윤리를 내재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사회구성원이 올바르게 AI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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