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브레인)
(사진=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이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비 에디트(B^ EDIT)' 웹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 '칼로'를 기반으로 한 비 에디트 오픈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공개한 모바일용 이미지 생성 AI '비 디스커버'에 이은 두 번째 이미지 생성 AI 모델이다.

비 에디트는 ▲바로크 ▲3D 렌더 ▲일본 애니메이션 등 총 30가지 화풍 중 원하는 화풍과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가 이미지 8장을 5~10초 이내에 생성해준다. 추가 버튼으로 최대 32장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아웃페인팅 ▲인페인팅 ▲CS2I(Color Sketch To Image)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진=카카오브레인)
(사진=카카오브레인)

아웃페인팅은 생성 이미지나 업로드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그림을 연속적으로 생성, 이미지를 확장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실사 사진 화풍으로 자동차 이미지를 생성한 뒤 특정 부분에 캔버스를 놓고 프롬프트 ‘토끼 얼굴’를 입력하면, AI가 기존 이미지와 동일한 분위기의 토끼 얼굴 이미지를 그려준다.

(사진=카카오브레인)
(사진=카카오브레인)

인페인팅은 특정 영역을 새로운 이미지로 변경하는 기능이다. 변경하려는 영역을 선택해 기존 이미지를 삭제한 후 새로운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된다. 어둠의 숲 이미지에서 한가운데를 선택해 삭제한 후 ‘생명의 숲에 있는 사슴’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삭제된 영역에 밝은 빛과 사슴 이미지를 생성해낸다.

CS2I는 이미지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삭제하고 원하는 색상으로 밑그림을 그린 후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밑그림과 프롬프트를 조합해 기존 이미지와 어울리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기능이다. 

이 밖에도 비 에디트는 세밀한 이미지 수정을 위한 캔버스 확대 및 축소 기능을 제공한다. 완성된 이미지는 원하는 부분만 선택해서 파일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카카오브레인은 비 에디트 오픈 베타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보완 및 업데이트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 에디트는 일정 기간의 서비스 향상 단계를 거친 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의 생성 이미지 모델이 모든 사용자에게 가장 유용하고 편리한 툴로서 생성 이미지 모델의 표준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전문가의 수요에 맞춘 기능 개발을 통해 생성 이미지 기술에 최적화된 툴로 발전시켜 이미지 창작을 돕고 고품질 이미지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