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 원본 이미지로 만들어낸 3장의 변형 이미지(사진=스태빌리티AI)
왼쪽 위 원본 이미지로 만들어낸 3장의 변형 이미지(사진=스태빌리티AI)

텍스트 없이 이미지만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도구가 나왔다.

프리싱크는 19일(현지시간) 스태빌리티AI가 이미지를 입력하면 다른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스테이블 디퓨전 리이매진'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스테이블 디퓨전 리이매진'은 이미지를 입력하면 변형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도구다. 스테이블 디퓨전’에서 텍스트와 함께 이미지를 입력하면 변형된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이미지투이미지(image2image)' 기능을 따로 떼어내 이미지로만 작동하도록 개발했다.

이 도구는 스태빌리티AI의 이미지 편집 도구 제공 사이트인 '클립드롭'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누구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한 번에 3장씩 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횟수 제한도 없다. 

왼쪽 위 인물 이미지로 만든 3장의 변형 이미지(사진=스태빌리티AI)
왼쪽 위 인물 이미지로 만든 3장의 변형 이미지(사진=스태빌리티AI)

스태빌리티AI는 이 도구가 원본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원본에서 받은 영감에 따라 새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본 이미지 픽셀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놀라운 결과를 내놓을 수도 있지만 인상적이지 않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이 도구를 사용해 생성한 사진은 사실적이지 않고 비율도 이상했다. 특히 인물 사진은 원본과 다른 인물로 보이는 변형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태빌리티AI는 깃허브에 관련 소스 코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향후 특정 데이터셋으로 훈련하면 좀 더 유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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