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AIST)
(사진=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양자대학원 입시설명회를 30일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KAIST는 지난 2월 양자대학원을 설립, 올 가을학기부터 학사 운영을 시작한다. 양자 컴퓨팅, 양자 통신, 양자 센싱을 비롯한 양자기술 분야 전반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로 공식 지정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손잡고 현장 연구 경험을 대학의 교육 및 공동연구에 접목한다.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KAIST 교수와 겸직교수로 임용된 정출연 연구원이 팀을 이뤄 1명의 학생을 전담하는 ‘공동지도교수제’를 도입한다. 

학생 참여 공동연구도 수행한다. 학생이 양 기관의 공동지도를 받는 과제 중심 심층 연구를 활용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최고급 양자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다변화되는 양자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리학과·전기및전자공학부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적 융복합 교육을 제공한다. 

향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양자 관련 분야 연구소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사진=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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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 양자대학원 책임교수는 “미국의 UC버클리와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시카고대학과 아르곤국립연구소처럼 대학과 연구소가 협력해 세계적인 연구와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한 사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KAIST 양자대학원도 KRISS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하고 더 나아가 양자기술의 미래 가치 창출과 신성장동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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