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연례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 SXSW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을 공개했다고 24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넌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조시 디아마로 디즈니랜드 회장은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토끼 캐릭터 주디 홉스를 연상시키는 로봇이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무대를 가로지르며 심지어는 공중제비를 하는 장면을 선보여 관람객을 놀라게 했다. 

디아마로 회장은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테마파크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실제로 디즈니랜드에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토니 도이 디즈니 이미지니어링 수석연구원은 "감정적인 수준에서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로봇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후 파이넌스는 AI는 인간 감정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개인화된 방식으로 감정적 신호를 인식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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