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협업 도구인 '팀스'에 생성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 더 빠르고 유연하면서 스마트하게 개선했다.
MS는 2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코파일럿 기반 AI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버전의 팀스 앱을 공개했다. 정식 버전은 연말에는 맥용 버전과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블로그에 미리보기 형태의 비디오로 공개한 새로운 팀스의 가장 큰 특징은 '메모리를 50% 적게 사용하면서도 최대 2배 빨라진 성능'이다.
MS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벤치마킹 회사인 기가옴과 협력해 앱 시작과 회의 참여 시간을 두배 가까이 빠르게 단축하고 미리보기를 위한 메모리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플랫폼 최적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새 팀스는 사용이 더 간단해졌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클릭해야 하는 횟수를 줄였다. 이로써 알림을 확인하거나 정보를 검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메시지 관리와 채널 구성도 더 빨리 할 수 있다.
또 인증 모델과 동기화 및 알림 시스템을 개선해 더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계정을 사용하거나 한 계정으로 여러 개의 테넌트에 입장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코파일럿의 AI 기능을 활용한 인텔리전트 요약 기능을 추가해 회의나 채팅에 참여하기 전에 발생한 일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큰 변화 가운데 하나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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