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온코퍼레이션 임직원들이 선릉 인근 사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브이캣) 
파이온코퍼레이션 임직원들이 선릉 인근 사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브이캣) 

광고 영상 및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브이캣’을 서비스하는 파이온코퍼레이션(대표 전찬석, 정범진)이 시리즈A 투자로 10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브이캣은 벤처캐피탈(VC)로부터 85억원,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20억원의 VC매칭보증 투자전환형 자금을 확보했다. 투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투자를 리드한 김호경 프리미어파트너스 수석심사역은 “성공적인 IPO를 경험한 애드테크 전문가팀이 AI 기술로 광고 콘텐츠 제작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의 공동 대표는 지난 2016년 카울리를 빠른 시간 내 상장시킨 경험이 있다. 

또 “브이캣은 대형 플랫폼과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며 스케일업이 가능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브이캣은 AI 기술 기반 기업간거래(B2B) SaaS다. 제품 URL만 넣으면 수분 내에 광고 영상과 배너 이미지를 수십건씩 제작할 수 있어, 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서비스 론칭 1년반째로, 파이온코퍼레이션은 그동안 팁스 프로그램과 예비유니콘 사업에 선정되는 등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네이버, 롯데온, 카페24, CJ ENM 등과 계약, 마케팅 소재 자동생산 서비스를 공급하게 됐다. 이처럼 국내 출시 1년 만에 월 구독 매출 1억원을 넘기며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전찬석, 정범진 브이캣 공동대표는 “침체한 투자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차별화된 생성 AI 기술력으로 마케팅소재 자동제작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차세대 영상 생성 AI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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