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법률가용 대형언어모델(LLM)이 법원에서 활용될 날이 멀지 않았다.

로이터는 4일(현지시간) 미국 법률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패스트케이스가 법률 분야에 특화한 LLM 개발, 110만명에 달하는 미국 변호사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수집한 10억개 이상의 법률 관련 문서로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재판 기록을 비롯해 법령과 규칙, 탄원서, 법률 관련 뉴스 기사 등이 포함됐다. 패스트케이스는 이를 사상 최대의 법률 데이터 베이스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자체 LLM 개발과 동시에 이번에 구축한 라이브러리를 다른 회사에도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형태로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과 영국 법조계에서는 생성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로펌인 앨런 앤 오버리와 회계 및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서는 변호사들이 법률 문서 초안을 작성해 주는 AI챗봇 '하비'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