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설계 자동화(EDA) 기업인 케이던스가 인쇄회로기판(PCB) 설계를 최대 10배 빠르게 해주는 인공지능(AI) 설계 도구 '알레그로 X AI(Allegro X AI)'를 출시했다고 벤처비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레그로 X AI’는 기존에는 며칠씩 걸리던 PCB 설계 시간을 AI를 사용해 몇 분만에 가능하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AI가 각종 부품 배치 및 배선(P&R) 작업을 시뮬레이션 해 품질도 더 높일 수 있다.
PCB 설계의 P&R은 전통적으로 제품 출시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 집약적 프로세스다. 엔지니어는 전자 신호가 회로 기판을 통과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수동으로 만들어야 한다.
알레그로 X AI 기술은 클라우드의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성 AI를 사용해 P&R을 자동화함으로써 전기적으로 정확하고 제조 가능한 PCB를 생성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수동 방법으로 가능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설계 공간을 탐색하여 배치 및 네트 라우팅을 자동화함으로써 배선, 발열 및 전력 등의 최적화를 할 수 있다.
고객은 제너레이티브 AI 기능을 사용하여 시스템 설계 프로세스를 간소화시켜 PCB 설계 처리 시간을 10배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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