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201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행사에 등장한 그라임스 (사진=셔터스톡)
일론 머스크와 201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행사에 등장한 그라임스 (사진=셔터스톡)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전 연인으로 유명한 가수 그라임스가 자신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이 복제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단, 수익이 발생할 경우 50%를 로열티로 지불하는 방식이다.

캐나다 출신 팝스타인 그라임스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최근 화제가 됐던 드레이크와 더 위켄드의 AI 복제 사건 뉴스를 공유하며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런 수익 분배는 현재 공동작업 중인 모든 아티스트와 같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목소리를 사용하는 데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고도 밝혔다.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목소리를 사용하는 데 아무 조건이 없다는 뜻이다.

목소리의 AI 복제를 허락한다는 트윗 (사진=트위터 Grimes)
목소리의 AI 복제를 허락한다는 트윗 (사진=트위터 Grimes)

이 트윗은 이틀 만에 470만건의 조회와 2만5000여건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그라임스는 평소 트위터에 생성 AI 이미지를 공유하는 등 AI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그라임스는 지난해 3월 일론 머스크와 헤어진 상태에서 대리모를 이용해 딸을 낳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특히 딸의 이름은 ‘엑사 다크 시데렐 머스크’로, 슈퍼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엑사플롭스(1초에 100경번 연산)'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두원 기자 ainews@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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