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어라인 사이트 캡쳐)
(사진=코어라인 사이트 캡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최정필)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를 위해 지난 10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인 풀몬스와 COPD 진단을 위한 폐 영상 분석자동화 소프트웨어인 '에이뷰 COP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풀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와 스위스 뇌샤텔에 근거를 둔 폐 질환 분야 최소 침습적 치료 전문 기업이다. 중증 폐기종과 연관된 호흡곤란 치료장비인 '제피르 밸브'를 비롯한 호흡기 장애 치료장비로 유명하다.

코어라인소프트가 이 회사에 공급하는 '에이뷰 COPD'는 COPD 진단에 필요한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완전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폐실질, 기관지, 공기포획, 혈관 분석이 가능하고 기관지와 폐엽 분할을 자동 처리한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중화권을 비롯해 일본, 영국, 벨기에 등지의 병원에 에이뷰 COPD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면서 "이번 풀몬스 계약으로 미국 폐질환 진단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OPD는 심혈관질환과 뇌졸증에 이어 주요 사망 원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질병이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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